자동차 구입때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적지 않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고객을 위해 카드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는 무이자 할부와 구입할인혜택 등 크게 두가지다. 차량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운전자와 차량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기존 운전자들은 혜택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평소 카드이용액에 따라 적립해주는 포인트를 할인때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포인트적립률도 중요하다. 또 카드사들이 시행하는 무이자할부 이벤트 등도 잘 챙기면 큰 도움이 된다. #무이자 할부를 노려라 국민카드와 비씨카드 회원은 6개월 무이자로 자동차를 살 수 있다. 비씨카드는 5월 1일 출시한 노블스카드회원에게 모든 종류의 신차 및 중고차에 대해 구입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국내자동차 5사의 전차종에 대해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있다. 본인의 신용한도 내에서 할부를 제공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할부수수료율이 15%임을 감안할때 1천8백만원짜리 차를 6개월 무이자로 구입하면 총 78만원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도 국내 자동차 5개사의 자동차 구입시 전회원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 및 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는 5월말까지 2~4개월 무이자로 구입할 수 있다. 대우와 르노삼성자동차는 6월말까지 2~4개월 무이자할부를 진행한다. 외환카드는 5월 한달간 3개월 무이자 할부행사를 실시한다. LG카드는 전차종에 대해 4개월 무이자할부를 6월말까지 실시한다. #적립포인트를 이용하라 이제는 자동차 구입시 오토포인트 활용은 상식이다. 적립규모와 적용할인혜택이 관건. 지난 1월말 출시된 현대[M]카드와 노블레스카드는 이용금액의 4%를 적립해준다. 신차 구입시 이를 활용하면 적립포인트에 따라 최대 2백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22일부터 출시하는 소형신차 "클릭"을 현대[M]카드로 구입하면 최고 5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현대카드는 8월말까지 이 클릭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향후 적립될 포인트를 미리 할인에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이 이 페스티벌의 특징이다. 미리 이용한 포인트는 카드 이용때마다 적립되는 오토포인트로 36개월 동안 상환하면 된다. 르노삼성카드를 이용하면 사용액의 3%가 적립된다. 적립포인트를 활용하면 차량구입시 최고 1백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국민카드는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와 제휴해 각각 오토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현대오토카드는 0.8%,기아오토카드는 1.5%,대우오토카드는 2%의 기본포인트가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된다. 각각의 특별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최고 5%까지 특별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차량구입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도 현대 대우 BMW와 제휴카드를 발급하며 각각 0.8%,2%,1%를 오토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누적된 포인트만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