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많은 기념일이 자리잡고 있는 5월에는 다채롭고 의미있는 행사들이 넘쳐 난다. 에듀토피아 한솔교육 대교 등 온.오프라인 교육 업체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모 대상 자녀교육 상담 서비스=온라인 교육업체인 에듀토피아(www.edutopia.com)는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나는 어떤 부모인지,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나는 좋은 부모일까"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인터넷(www.webaplus.com)을 통해 무료로 개최한다. 우선 학부모들은 자신의 양육태도 유형을 측정하는 "자녀 양육태도 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볼 수 있다. 자신의 양육 태도 유형에 따른 부모의 역할과 자녀 교육을 위한 교육정보 등에 대해 교육 전문가로부터 "부모역할 동영상 강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상담실"을 통해서는 평소 자녀들을 키우면서 자녀들의 행동이나 부모의 역할 등에 관해 궁금했던 점,어려운 점등을 상담할 수 있다. 인터넷 상담전문 사이트 카운피아(www.counpia.com)도 연령대별,주제별로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줌마.아저씨 공개상담"코너에 "자녀교육" 카테고리를 별도로 마련해 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갖는 고민들을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와 서울시 청소년종합상담실도 부모넷(www.bumonet.or.kr)안에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상담실을 운영,게시판이나 전자메일,채팅 등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 학부모 커뮤니티 사이트인 엘레맘(www.elemom.com)에서는 아이들의 학교생활,가정생활,특수교육 등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웃 사랑 실천 운동=한솔교육(www.eduhansol.co.kr)은 영세민들이 사는 지역 등에서 시민단체나 사회봉사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 어렵게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 시설을 리모델링해주는 "아름다운 공부방 만들기" 행사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리모델링이 필요한 영세 지역의 공부방이 대상. 한솔교육 사회공헌사무국(02-2001-5367)이나 참여연대에서 만든 기부재단인 아름다운재단(www.beautifulfund.org) 등을 통해 사연을 접수받아 대상시설을 결정한다. 지난 1일 서울 구로공단에 위치한 "구로 파랑새 나눔터"에 첫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벽지 도배는 물론 책장 사물함 책걸상 신발장 등 기본 가구와 오디오 환풍기 등 전자제품을 기증했다. 또 1천권의 책을 기증,공부방에 작은 도서관도 꾸몄다. 앞으로도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약 1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아름다운 공부방 만들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온라인 교육업체인 푸르넷아이스쿨(대표 전창진.www.purunet.com)도 오는 10일까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이벤트 행사 "나눔의 행복 찾기"를 펼친다. 푸르넷아이스쿨 회원들이 예습.복습 등으로 모아놓은 학습포인트를 기부받아 포인트 1점당 1원으로 환산,고아원이나 사회봉사단체에 회원들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눈높이 교육을 표방하는 대교(www.edupia.com)는 매주 금요일 오전 전국 5백여개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연중 실시키로 했다.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이 선진국의 4~5배 이상 되는 한국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커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각 학교당 4~5명의 대교 눈높이사랑 봉사단원이 교통안전 깃발을 이용,등교길 교통정리을 하며 "우선 멈춘다""좌.우를 살핀다""횡단보도 오른쪽에서 운전자를 보며 손을 든다""차량이 멈췄는지 확인한다""건너는 동안 차를 보면서 건넌다" 등 5가지 안전 도로횡단 원칙도 지도한다. 대교 임직원과 방문교사인 눈높이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눈높이사랑 봉사단은 전국적으로 20개 지역봉사회를 구성,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만여명에 달하는 회원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적립,연간 조성되는 기금만 약 3억원에 달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