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기준 총장이 사외이사 논란 등 최근 일련의 사태와 관련, 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학본부측은 "이총장이 서울대 발전을 위해 총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는 의사를 밝히고 교육인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처.실장 등과 진지한 상의 끝에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총장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임총장 후보 선출이 마무리되는 오는 6월중순 공식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에 일부 교수들이 반발, 이총장의 즉각사퇴를 요구해왔다. 이총장의 사직서 제출에 앞서 1일 오후 서울대 교수협의회는 이총장의 즉각사퇴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대학본부에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