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32710]는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동기의 1천742억원에 비해 19.7% 증가한 2천8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53.6%와 17.1% 늘어난 1조5천203억원과 2천950억원을 나타냈고 취급액은 작년동기보다 90% 늘어난 37조9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상품 자산규모도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LG카드는 이날 오후 증권거래소 회의실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하고 이같은내용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총 카드회원수는 1천740만명으로 작년 3월말보다 22% 늘어났고 ROE(자기자본이익률)와 ROA(자산수익률)는 각각 52.2%와 2.8%로 나타나면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나타냈다. LG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사업환경속에서도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파생금융기법을 활용, 자금조달비용을 축소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한 원가절감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카드는 올해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 목표치인 6조2천억원과 7천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자산규모는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