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금업체인 ㈜A&O인터내셔날은 10억원 규모를 출자한 '재단법인 에이앤오 장학회'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A&O는 이 장학재단을 통해 A&O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나 고객 자녀 가운데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A&O 박진욱 사장은 "서민 자녀들의 학비마련에 작은 도움을 주기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며 "앞으로 장학재단 기금규모를 더욱 확충해 보다 많은 서민들이 혜택들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국내 최초로 기업형 소비자 대금업에 진출한 A&O는 지난해 1천800억원의 대출잔고를 기록, 300억원의 이익을 내며 다른 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있는 대표적인 일본계 대급업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