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신규 분양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지만 일부 업체들은 차별화된 설계 및 부대시설 제공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니홈바 피트니스클럽 스카이파크 등이 이들 업체가 개발한 아이디어 아이템이다. 심지어 입주자가 몸만 들어가면 되는 '완비형'과 가전제품 빌트인 오피스텔도 선보이고 있다. 두산건설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두산 위브센티움'은 15∼18평형의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미니홈바를 별도로 설치했다. 욕실과 책장 사이의 공간을 활용했으며 벽면은 거울로 처리해 넓은 느낌을 주도록 했다. 테헤란로 주변 직장인들의 취향을 고려,욕실 샤워부스는 불투명 글라스게이트로 처리했다. (02)539-5454 희성건설이 상계동에서 공급 중인 '오피앙 퍼블리시티'는 수납장과 가전제품 일체가 완비된 채 분양된다. 입주자는 몸만 들어가면 되는 '퍼니시드 오피스텔'이다. 공급 규모는 13평형 3백66실과 16평형 72실로 소형이다. (02)939-7744 강동구 천호동 '청광 리오폴리스'는 15평형 이하 1백95실 규모이지만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주어진다. 피트니스클럽,옥상 스카이파크,로비라운지 등과 같은 호텔급 편의시설이 입주자 공용시설로 제공된다. (02)470-2666 신성이 경기도 일산 장항동에서 분양하는 '하이네스트'오피스텔은 냉장고 에어컨 가스쿡톱 등 웬만한 가전제품이 빌트인으로 설치된다. 15∼31평형 4백11실 중 15평형(84실)을 제외하고는 투룸으로 이뤄져 있다. (031)904-099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