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리비아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지난 2000년 이후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사우디 일반투자청(SAGIA)은 지난 2년간 총 100억2천만달러에 이르는 784건의투자계획을 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467건, 310억리얄(83억달러)은 외국인 전액투자이고 317건, 72억리얄(19억달러)은 합작투자로 사우디투자자의 몫은 10억달러이다. 사우디는 외국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년전 SAGIA를 설치했다. 사우디의 최고위급 경제정책결정기구인 최고경제협의회(SEC)는 곧 회의를 열어외국인투자 추가개방 문제를 논의한다. SAGIA 청장인 압둘라 빈 파이잘 빈 투르키 왕자는 지난 1월 투자개방이 가능한분야로 다운스트림(하방연관)제품과 서비스 및 철도 등을 꼽았다. 사우디는 통신,보험, 석유탐사, 보안, 도.소매, 교육, 육.해운 등 19개 분야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리야드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