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1.4분기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기록한 휴맥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유제우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휴맥스의 목표주가로 6만4천원을 제시하고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이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4배로 코스닥의 동종업계 평균 16.5배보다낮다면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우수한 기술력과, 강화되는 시장지배력, 높은 수익성 때문에 계단식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셋톱박스업체들의 1.4분기 실적을 추정한 결과,휴맥스와 현대디지털테크는 당초 추정치를 달성하거나 초과해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휴맥스는 올 1.4분기 매출이 1천256억원으로 작년동기의 556억원에 비해 125.7%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현대디지털테크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331억원으로 예상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자사제품 해킹으로 당초 예상보다 매출감소가 예상되는 한단정보통신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한단정보통신의 1.4분기 매출은 185억원으로 작년동기의 200억원보다 7.5% 감소할 것으로 그는 전망됐다. keunyou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