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일본의 다카라바이오 의 버섯전문 자회사인 다카라아그리와 버섯전문 합작기업을 5월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두 업체는 충북 음성에 1천여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다카라아그리 버섯 재배 기술을 전수해 신품종 버섯을 개발및 생산하고 풀무원이 판매를 전담하기로 했다. 합작기업은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풀무원 배종찬 사장과 다카라바이오의 가토이쿠노신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 풀무원은 다카라아그리가 개발한 신품종 버섯 2종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배종찬 사장은 "버섯은 건강식품 및 화장품 원료, 항암제 성분 추출용 등으로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고품질의 버섯을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을 돕고 버섯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