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새로운 라면제품 '김치찌개라면'을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류 열풍과 월드컵 동반 진출 등으로 한.중.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과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아진 한국 고유의 김치맛을 강조하고 봉지 디자인에 태극 문양을 새긴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격은 122g들이 1봉지에 700원이다. 농심은 이 제품의 시판을 계기로 일본과 중국에서 광고와 함께 주요 백화점, 할인점, 역 등에서 특판행사와 시식회를 여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한국라면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김치찌개라면을 신(辛)라면에 이어 국제적인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해외부문에서 지난해 실적보다 37% 많은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