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업체인 정보보호기술(대표 이성권)이 잇따라 국내외 인증을 획득했다. 정보보호기술은 최근 중국 공안부로부터 침입탐지 보안솔루션 '세코쉴드 V3.0'에 대한 보안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보안솔루션 제품에 대한 중국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에도 이탈리아의 정보보안 업체인 체크포인트로부터 국제보안인증(OPSEC)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침입탐지시스템 'TESS/TSN'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2월에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K4 인증을 획득,국가 주요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이성권 대표는 "현재 미국 ICSA인증 획득을 위한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미국 인증까지 받으면 정보보안과 관련된 세계 주요인증을 모두 받게 된다"고 말했다. (02)2142-095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