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증가 폭이 두드러진 기업과 기관 및 외국인 선호 종목,수출관련 우량주가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를 승인한 3백73개 기업중 동원F&B 코오롱건설 미래와사람 S-Oil 동원산업의 경상이익이 2백% 이상 급증했다. 한국가스공사 부산주공 조광피혁 고려제강 대림요업 남해화학의 경상이익도 두배 이상 늘었다. 기아자동차 삼보컴퓨터 삼성물산 대한항공 동양제과 제일모직 한진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영전자 등은 과거 기관화 장세(99년2월22일∼7월30일)에서 기관 매수세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은 외국인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종목과 수출 관련주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메리츠는 최근 조정양상을 보인 우량 증권주(삼성증권 대신증권 LG투자증권)와 소외됐던 통신 및 건설관련주(SK텔레콤 LG건설 대림산업 한일시멘트),수출우량주(기아자동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소재관련 경기민감주(LG석유화학 풍산)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