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5월 7~9일 인터넷 화상 상담시스템을 활용한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엑스와 KOTRA의 41개 국내외 무역관을 인터넷으로 연결,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입체 상품 카탈로그를 동시에 보면서 실시간 상담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오는 5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연계시켜 바이어가 내한해 추가 상담한 뒤 실제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향후 KOTRA의 인터넷 무역알선사이트인 "실크로드21"을 통해 상설 무역 전시.상담장을 운영하는 한편 해외 시장개척단 및 구매사절단 파견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