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자동차(사장 박상권)는 오는 4월5일 북한 남포직할시에 짓고 있는 자동차 조립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박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분간 북한 내수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평양에 전시장과 주유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포시 항구구역에 위치한 평화자동차 공장은 5천6백평 규모이며 연간 1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평화자동차는 공장 준공후 이탈리아 피아트사의 씨에나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