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장기간 불법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각 지방 발전소와 발전처 노조지부장인 발전노조의 핵심간부 박모(40)씨 등 4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발전노조원들이 농성중인 서울 명동성당 인근 주택가 도로에 나와있다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한국전력 등 각 발전회사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박씨 등은 이날중으로 지역 관할 경찰서로 모두 인계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발전노조 불법 파업과 관련해 이날까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 24명 가운데 3명이 검거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