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본선 진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역시 본선에 오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신승을 거뒀다. 사우디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스토이아에서 열린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전반 30분 터진 알 템야트의 결승골로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부진으로 감독이교체된 남아공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사우디는 최근 브라질, 덴마크, 에스토니아와의 A매치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처졌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