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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백석동 '오피스텔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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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중 경기도 일산 백석역 주변에 오피스텔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지난해 오피스텔 공급이 잇달아 호수공원 일대를 뜨겁게 달군 열기가 이곳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일대에서 공급할 오피스텔은 분양시기는 물론 평형과 분양가도 비슷해 오피스텔 공급업체간 치열한 분양전이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백석역 역세권에서 효성 동문건설 등 6개 업체가 상반기 중 약 5천실의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일산선 백석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위치하는 게 공통점이다. 대부분 20∼30평형대 중소형 임대용 투자상품이 많아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얼마나 공급되나=입주시점인 2005년까지 이 일대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을 비롯한 주거시설은 1만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효성이 3월말 또는 4월초 첫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이 회사는 백석동 1309-1번지에서 20∼44평형 7백실을 공급한다. 두산건설 동문건설 우림건설도 4월 중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두산은 백석동 1241-2 일대에 15∼34평형 3백78실을,동문은 백석동 1319번지에서 17∼32평형 1천5백58실의 '백석역 동문굿모닝힐Ⅱ'를 공급한다. 또 우림은 12∼20평형 3백84실의 '보보카운티Ⅳ'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5월께는 대방건설이 20평 안팎의 3백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동문건설이 굿모닝힐Ⅲ(약 1천5백실)를,이수건설이 청구의 부도로 시공을 승계한 오디세이(약 1천2백실)를 각각 분양한다. 성우건설은 '레이크하임' 2백24실을 분양 중이다. 요진산업은 상반기 중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옆에 28∼70평형 2천2백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오피스텔 업체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단점=일산 신도시 중심축에 놓인 데다 서울 진출입이 비교적 쉬운 게 장점이다. 백석역세권을 끼고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지도IC와 바로 연결된다. 인근에 일산병원 신세계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원룸형의 임대 상품이 대부분이어서 이를 감당할 수요가 받쳐줄지가 최대 관심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호수공원 인근에 법조단지 방송국 관광숙박단지 등이 들어서면 임대수요가 백석동까지 번질 수 있다"며 "오피스텔은 입주 시점의 수급 상황이 임대수익률을 결정하는 만큼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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