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레포)시장에서 14일 처음으로 거래가 이뤄져 1천300억원이 체결됐다. 증권거래소는 환매 이자율 3.00∼3.20% 수준의 국고채 90일물의 누적체결액이 1천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지난달 25일 개장이래 처음이다. 거래된 채권은 선물 6월물 바스켓 종목으로 국고 2001-10호 300억원, 2001-6호400억원, 2001-9호가 600억원이었으며 매수.매도 주체는 은행과 증권이었다. 레포시장은 현물로 증권을 매도(매수)하는 동시에 특정시점에 다시 환매하기로 하는 2건의 매매계약을 매매일에 동시 체결하는 유가증권 매도.매수 계약이다. 기관들끼리 채권을 담보로 하는 자금거래 성격이며 최소단위는 50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