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절반 가량이 결혼후 5∼15년만에 내집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인천시가 발간한 '2001년도 인천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시민들의 내집 마련꿈이 실현되는 시기는 결혼후 5∼10년 26.9%, 10∼15년 22.1% 등 5∼15년이 49%인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3년 이내에 집을 장만한 시민은 도시지역 17.5%, 농어촌은 10%로 조사됐으며 20년이 지나서 마련한 시민도 10.4%에 달했다. 또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50.1%가 결혼후 15년안에 내집 마련의 꿈을 이뤘으나 농어촌 주민은 26.3%에 불과했다. 그러나 농어촌 주민 가운데 49.9%는 결혼전 이미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마련 방법은 저축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융자 28.5%, 부모 또는 친척 보조14%, 상속 3.3%, 퇴직금 및 보상금 2.5% 등이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