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중미(中美) 대화협의체 회의가 오는 7-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외교통상부가 3일 밝혔다. 이번 대화협의체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김항경(金恒經) 외교차관이, 중미측에서는 엘살바도르 등 7개국 차관급 인사들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한반도 및 중남미 정세와 양자간 경제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중미 대화협의체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 중미 5개국과 정치 경제 과학 기술 문화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7년 설립됐으며, 2000년 12월 3차 협의체 회의부터 파나마, 벨리즈 등 2개국이 추가돼 현재 한국과 중미 7개국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