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월드컵홍보 포털사이트(http://seoul.go.kr)를 이달말까지 구축, 4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털사이트는 기존 서울시의 영문 홈페이지와 달리 월드컵 경기를보러 서울에 온 외국인의 입장에서 입국에서 출국까지 그 동선(動線)을 따라 총괄적정보를 제공하는데 특색이 있다"고 말했다. 즉 공항에 도착한 외국인이 호텔까지 오가는 교통수단과 숙박 예약, 호텔에서대회가 열리는 경기장까지 가는 길, 주변 관광 안내, 출국절차 등을 여기 저기 복잡하게 다른 사이트들을 찾아볼 필요 없이 이른바 `원스톱(one-stop)' 방식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기존 영문 사이트들을 한곳에 재구성하는 동시에 다른 유익한 정보들은 민간 협력을 통해 충실히 채울 것"이라며 "기존의 단편적 정보 나열식 홈페이지를 탈피, 외국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가 될 것"이라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