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부대의 이라크 진입설이 나돌면서 26일 뉴욕시장에서 원유가격이 급등, 4월 인도분 경질유의 가격이 21.41달러로 0.93달러 상승했다. 이날 한 TV 방송에서 미군 특수부대가 이미 이라크에 진입했다고 보도한 후 시장이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국방부는 곧 바로 이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시장분석가들은 원유가격의 상승 배경에 대해 지난주 미국의 원유비축물량이 7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뉴스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미 에너지부는 27일 오전(현지시각) 원유비축물량에 관한 수치를 발표한다. (뉴욕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