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은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인근 12-1블록의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포스코개발은 현대빌라 등 20년 이상된 연립 및 단독주택을 헐어낸 6천23평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건물에는 38∼59평형대 아파트 3백88가구와 16∼35평형대 오피스텔 5백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조합원분(2백가구)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르면 올 연말께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12-1블록과 인접한 8천6백46평 규모의 12-2블록에도 38∼59평형대 아파트 8백여가구와 17∼30평형대 오피스텔 7백여실로 구성된 지하 6층,지상 39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6개동을 지을 계획이다. 12-2블록의 분양은 올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02)3457-3055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