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는 2005년 1월 이전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권좌에서 축출하기를 바라고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 22일 보도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워싱턴 타임스와 회견에서 행정부 내에서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키기위해 비밀 군사 행동을 써야한다는데 놀랄만한 정도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백악관 고위 정책 관계자는 " 사담이 축출돼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며 가장 큰 문제는 그 방법"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이어 이처럼 시한을 정하게된 것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이 보장되지 않았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이라크 정권에 더 관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리들은 또 이라크가 `악의 축' 국가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에 더해 핵무기획득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기때문에 전복시킬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핵무기는 후세인이 중동지역에서 지지하는 테러 단체 손에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한편 백악관 관리들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유일하게 이라크에 대한 비밀군사작전을 동원하는 정책에 반대했으나 홀로 반대하는 외톨이 신세에 지쳐버렸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파월 장관은 백악관이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킬 계획은 없다고 밝힌 뒤 이달초 의회 위원회에 나와 이라크를 지칭, "정권 교체는 미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조 yjchna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