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이 올해 대만에서 미화 약 14억3천만달러어치 상당의 정보기술(IT) 제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가 13일 보도했다. 중국 정보산업 기업들은 또 앞으로 수년간 대만에서 연 50-100%씩 IT 제품 구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대만의 전자제품을 주문하는 네번째 수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중국의 주요 컴퓨터제조업체중 하나인 레전드 홀딩은 지난해 대만에서 5억7천100만-8억5천700만달러 상당의 IT 제품을 수입했으며, 올해 수입액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타이베이 dpa=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