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네오섬의 말레이시아 지역 사라와크주에서 28일 새벽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한 16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모하메드 유소프 자파르 사라와크주 경찰청장은 주도 쿠칭에서 160㎞ 거리의 시문잔 지역을 덮친 이 산사태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매몰돼 있다면서 구조대원들이이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자파르 청장은 베르나마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이틀간 이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데 이어 산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정확한 피해규모는 좀더 시간이 지나야 파악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콸라룸푸르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