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상임고문은 20일 "경제를 으뜸으로 생각하는 ''경제대통령''이 돼 반드시 우리 경제의 불기둥을 뜨겁게 일으켜 세우겠다"며 대선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고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역량과 땀, 갈등과 증오를 용광로에 녹여 새로운 도약의 틀을 짜내라는 시대적 요구에 결연한 의지로 따르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문은 "젊은 한국, 건강한 사회,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은 간절한 소망이자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굳은 약속"이라 말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인이 사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어 "국민이 동의한다면 집권 1년내에 헌법을 개정,백년대계를 위한 국가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창출해 내겠다"며 개헌추진도 약속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