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옛 리젠트증권)과 일은증권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에 응하기 위해 두 증권사가 총 1백67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원은 20일 지난 8일 두 증권사가 합병을 결의한 이후 주주들로부터 주식매수 청구를 받은 결과 브릿지증권 주주 76명(5백45만2천7백94주)과 일은증권 주주 1백57명(57만2천2백67주)이 주식매수를 청구했다. 이에 따라 브릿지증권은 2월15일까지 1백28억원을,일은증권은 오는 22일까지 39억원을 이들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브릿지증권의 주식매수가격은 2천3백53원,일은증권의 매수가격은 6천8백23원이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