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것은 싫습니다.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게 바로''신도 브래뉴(branew)''입니다" 18년동안 주택건설에 전념해온 중견 건설업체인 신도종합건설의 송근 본부장(41)은 ''신도 브래뉴''는 유럽풍 디자인에 한국미를 가미시킨 새로운 이미지의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동형 보조주방,풍부한 수납공간 등을 통해 기존 아파트와 끊임없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에 본사를 둔 신도종합건설은 올해 창사이래 최대 물량인 7천5백49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몫은 3천9백54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약 2백50실 규모다. 송 본부장은 "서울에서 두달에 한번 꼴로 동시분양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강북지역에서는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단지 재건축 수주전에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초 서초구 양재동의 서울 사업소를 대폭 강화했다. 용인 화성 판교 등 수도권 남부와 서울 강남권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신도종합건설은 소규모 단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데 각별한 노하우가 있다. 올해 공급하는 아파트도 대부분 재건축아파트다. 서울에선 도봉구 창동,양천구 신월동,노원구 월계동,중랑구 묵동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방에선 구미 형곡주공과 의정부 금호주공 등 대단지 재건축 물량을 쏟아낸다. 송 본부장은 서울사업소의 첫 수주작이자 자체 개발사업인 노량진 인근 중앙시장의 재건축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