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19일 데니스 헤스터트미국 하원의장 일행을 위해 만찬을 주최했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미교류협회(Korea-U.S.Exchange Council) 회장이기도한 김승연 회장은 19일 오후 헤스터트 하원의장 및 미 공화당 하원일행 30여명을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초청, 환영만찬 행사를 열었다. 한미교류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헤스터트 의장을 비롯해 미 공화당의 마이클 옥슬리, 제니퍼 던, 로이 블런트, 케이 그랜저 하원의원과 데이비드 홉스 백악관 의회담당 보좌관, 토머스 슈왈츠 한미연합사 사령관, 다니얼 자니니 미8군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헤스터트 의장을 비롯한 미 공화당 하원의원 일행은 이만섭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지난 17일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에서는 박수길 전 UN대사, 민주당 김근태, 박상천, 정동영, 한나라당 이부영 등 국회의원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미교류협회는 김승연 회장이 한미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 창설한단체로 헨리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퓨르너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 리처드 워커전 주한 미국대사, 박수길 전 UN대사 등 5명이 임원직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