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정상의 일본 여배우 후지와라 노리카(31)가 ''한·일 친선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올해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의 우호와 교류 증진을 위해 활동할 친선대사로 후지와라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일본언론들이 14일 전했다. 후지와라는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일본측 주최 ''한·일 국민교류의 해 기념리셉션''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친선대사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후지와라는 서구적인 외모에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로 남녀 모두에게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여배우. 항상 자신감에 차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는 현대여성의 이미지로 젊은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한편 한국측 친선대사에는 영화배우 안성기가 거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