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9일 국내 첫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로 자본금 8백40억원 규모의 ''교보 메리츠 퍼스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대표 유정봉)를 정식 인가했다고 밝혔다. 또 리얼티어드바이저스 코리아(대표 케빈 정)는 자산관리회사로 본인가를 받았다. 교보 메리츠 퍼스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에는 교보생명(50.95%),신한생명(11.90%),귀뚜라미가스보일러(3.93%),핸디소프트(3.37%)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대한항공의 등촌동 연수원과 부산 및 김해에 있는 사원아파트를 취득하고 대한항공이 이들 부동산을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리얼티어드바이저스 코리아는 미국리츠의 자산관리회사인 리얼티어드바이저스가 대주주로 자본금 70억원 가운데 67%를 투자했으며 국내업체로는 외환은행과 한빛증권이 참여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