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의 세수(稅收)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7%나 증가했으나 내년에는 증가율이 10%에 그칠 것이라고 경제일보(經濟日報)가 25일 보도했다. 국가세무총국(國家稅務總局)은 올들어 11월까지 세수가 모두 1조3천600억 위앤(미화 1천640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진렌큉(金人慶) 세무총국장이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 내년에는 세수 증가율이 1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진 국장은 또 내년에는 부가가치, 소비, 영업, 소득, 법인세 등에 대한 감독과징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