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돌포 로드리게스 사아 아르헨티나 임시대통령은 24일 소요사태의 지속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등 일부 지방에 재선포됐던 비상사태를 모두 해제했다. 로드리게스 사아 임시대통령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산 후안, 엔트리리오스주지사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들 지역의 공공질서가 이미 회복되고 안정을 되찾은 이상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델라루아 전대통령의 중도사퇴 직전인 이달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한 약탈 등 소요사태로 24일 현재 최소한 32명이 사망하고 5백여명이 부상했으며, 2천여명이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