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79선 등락, 외인 순매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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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5,000계약을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여전히 마이너스 1에 근접한 수준을 보여 프로그램 매도초과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10시 55분 현재 79.80으로 전날보다 0.40포인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79.05까지 내렸다가 다소 낙폭을 만회하고 있으나 외국인 매도가 급증해 제한된 상태다.
외국인은 순매도를 5,020계약으로 늘렸다. 반면 투신이 2,280계약, 증권이 1,180계약으로 순매도를 늘리고 개인도 870계약의 매수초과상태를 유지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선물약세로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1을 넘나들면서 증권과 투신의 선물 순매수와 연동하며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와 간격을 벌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440억원, 비차익 200억원을 더해 640억원이며, 매수는 비차익만 150억원 수준이다.
대우증권의 이종원 연구원은 "선물시장이 조정에 들어섰으나 79선이 지지되며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이 투기적 매도인 만큼 지수하락보다는 장중 매도관점을 바꾸느냐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