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15일 유명 탤런트로 키워주겠다고 속여 여대생으로 부터 1억원을 받아 가로채고 여자탤런트를 상습 폭행한 혐의(폭력 등)로 모 출판사 부사장 강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8월 모 방송국 사극에 출연한 C씨(23.여.대학2년)에게 "드라마에 출연시켜주고 유명 탤런트로 키워주겠다"며 3차례에 걸쳐 1억원을받아 가로챈 혐의다. 강씨는 또 99년 5월 모 기획사 사장으로 있을때 만난 탤런트 Y씨(23.여)에게 접근, 사귀어오면서 방송 사극에 한차례 출연시켜준 뒤 더 이상 출연시켜주지 않는데항의하자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둘러온 혐의를 받고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