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띠앙(www.netian.com)은 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서 지난 26일 납입완료돼 증자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액면가(5백원)로 이뤄진 이번 증자로 네띠앙의 자본금은 35억9천만원에서 55억9천만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번 증자과정에서 기존 대주주인 한글과컴퓨터 무한기술투자 등이 실권했고 이 실권주의 대부분을 전하진 사장 등 현 경영진이 인수,주요주주로 부상했다. 네띠앙은 이에따라 주요주주가 한컴(38%) 무한기술투자(32%)에서 전하진 사장 및 경영진(24%) 한컴(24%) 무한기투(21%)등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전하진 사장은 "투자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진이 실권주를 인수하게 됐다"며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