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시작된 복층형 오피스텔 투자 바람이 분당 신도시에서도 불고 있다. 모든 실(室)에 복층 설계을 도입한 일부 오피스텔은 모델하우스를 열기도 전에 절반 이상이 사전 계약되는가 하면 단측.복층이 혼합된 오피스텔에선 복층형이 단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공식 오픈하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세종 그랑시아"의 경우 16~25평형 4백32실 중 3백여실에 대한 계약이 이미 끝났다. 분당선 오리역이 불과 30m 거리인데다 모든 평형을 복층으로 꾸며 임대를 겨냥한 40-50대 수요자들이 대거 사전 청약에 나선 탓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