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쇼핑몰은 상권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몇천만원에서 몇억까지의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률도 그만큼 높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꼼꼼히 챙겨봐야할 내용이 많다. 시행사의 능력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테마상가는 아파트처럼 분양보증이나 임대차보호가 되지 않는다. 시행사가 도산할 경우 투자자는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우선 시행사가 튼튼한지를 첫번째로 확인해야 한다. 토지등기부등본을 떼서 사업부지에 대해 소유권을 시행사가 갖고 있는지,근저당이나 가압류 등 권리관계가 깨끗한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시행사가 관리나 마케팅을 잘 못하면 상권형성이 전혀 안될 수가 있다. 사업주체의 상가시행 경험과 인지도도 중요하다. 마케팅 능력이 있는 시행사를 고르면 더 유리하다. 복합기능의 쇼핑몰이 유리하다=단순하게 쇼핑위주로 이뤄진 상가보다는 영화 음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복합된 상가가 활성화 전망이 밝다. 10~30대에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최근 개장했거나 분양중인 상가는 대부분 이같은 복합상가다. 지역특성에 고려한 업종에 투자하라=예를 들어 남대문에서는 악세사리 아동복,동대문에선 여성복 남성복 영업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초보 투자자들일 경우에는 이같은 일반적인 흐름을 무시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구색을 맞추기 위한 업종보다는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업종에 투자하는게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투자자보다 실수요자가 많은 상가가 좋다=전문상인들이 많이 모이는 상가의 전망이 밝다는 얘기다. 투자자들은 실제 장사를 할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양담당자자들의 말에서도 어느정도 감지할 수가 있다. 입점지원책 등 상가활성화에 대한 계획도 중요하게 따져봐야 한다. 입점시기가 빠른 곳을 골라라=분양에서 입점까지 보통 1~3년 걸린다. 공사기간이 길면 길수록 투자회수기간도 늦어지기때문에 입점시기가 빠른 곳이 좋다. 상가에 투자할 때도 다리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광고나 분양직원들의 말보다는 현장방문을 통해 주변상황을 잘 파악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