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지역에서 재배된 황토배추가 홍콩에 수출됐다. 완주군은 이서지역 황토밭에서 재배된 배추 100상자(상자당 15㎏)를 10일 홍콩에 시험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 도매가와 정부 산지 수매가 보다 높은포기당 300-800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배추가 이번 수출을 통해 홍콩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수출 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과잉생상에 따른 가격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주지역 배추 재배면적은 237㏊에 달한다. (완주=연합뉴스) 김종량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