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대항하는 팔레스타인의 봉기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좌절을 반영한 것이지만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콜린 파월미국 국무장관이 5일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집트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폭력을 종식시키는일"이라면서 폭력이 종식되면 이스라엘이 반드시 상응한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파월 장관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폭력종식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나 그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지적했다. 그는 미국내 탄저균 테러와 이라크의 연관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인 연관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우리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궁극적인 출처에 관한 모든 단서를 추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의 대(對)테러 작전 대상을 이라크로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다른 군사행동을 취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