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은 1%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LG경제연구원이 1일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3.2%를 기록한 국내 경제성장률은 하반기에 1.7%로 위축되고 내년 상반기에도 1.8%를 기록하는 등 1%대 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느린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3.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내년 연간 성장 전망치는 올 연간 전망치인 2.4%를 웃도는 2.9%를 기록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는 정보통신산업의 과잉투자로 인한 후유증과 미국 테러사건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된데 따른 것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