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온이 최근 한국 정부의 하이닉스반도체 지원을 둘러싼 국제적 마찰과 관련, 독일정부에 지원을요청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독일의 경제주간지 포커스머니는 이날 인피니온의 울리히 슈마허 회장은 "우리는 다른 정부들과 같이 독일정부도 국가의 미래산업에 대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울리히 회장은 이와 함께 "128메가 D램 가격이 만약 생산원가인 0.50-0.80달러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우리는 현재 마련된 경비절감계획을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