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처음으로 이탈리아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A)에 진출한 키에보 베로나가 7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명문 베로나에 승리, 선두를 탈환했던 키에보는 29일베로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올 시즌 세리에A로 승격된 토리노를 맞아 마시모 마라지나와 크리스티안 만프레디니, 에리베르투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키에보는 승점 19(6승1무1패)를 기록, AS로마와 AC밀란, 인터밀란 등 2위그룹과의 승점차를 4로 유지했고 팀별 득점순위에서도 18골로 선두를 달렸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키에보 연고지인 베로나 인구(약 2천900명)의 5배가 넘는1만7천여명의 관중이 찾아 유명세를 실감케했다. (로마 A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