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디젤엔진 전문업체인 ㈜STX는 24일 대동조선 발행 신주 인수대금 1천억원을 전액 납입, 대동조선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STX는 이에 따라 대동조선 발행주식의 98%를 보유하게 돼 최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연간 3만-8만t급 선박 20척의 건조 능력을 가진 대동조선은 최근 수주확대를 통해 38척의 수주잔량을 보유, 2003년까지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4천700억원, 경상이익 400억원의 경영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