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햇볕정책의 추진은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전후방이 따로 없는 총력안보태세를 유지하고 테러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이남신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 7명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신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지휘관들은 군심(軍心) 결집과 과학군, 정보군 육성에 솔선수범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