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제 금가격은 미국의 테러보복공격이 이미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에 따라 전날의 상승세를 접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29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장중한때 289.30달러까지 하락한뒤결국 전날에 비해 온스당 4.10달러 하락한 289.70달러에 거래됐다. 알라론닷컴의 데이비드 미거 애널리스트는 "국제 금가격은 지난달 11일 테러사태 이후 10달러 이상 올랐다"며 "그러나 이번 미국의 보복공격은 이미 예상돼 시장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