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디지털 체험" 삼성전자는 참가업체중 가장 넓은 1백62평의 부스를 마련,관람객들이 각종 디지털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AMSUNG DIGITALL everyone"s invited"의 개념으로 디지털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포인트를 뒀다. 삼성전자의 간판 제품은 이번 전자전 부대행사로 열린 우수제품 콘테스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세계 최대 크기의 40인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삼성측은 새로운 영상문화를 선도할 디지털 TV용 디스플레이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과 함께 전시되는 42,50인치 PDP(벽걸이) TV와 47,55인치 프로젝션 TV를 전시,디지털 AV(오디오비디오)제품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들 제품을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플레이어를 연결,완벽한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현,디지털 AV제품의 기술력과 활용성을 눈과 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각종 동영상 쇼를 통해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관람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2백88메가 램버스 D램과 2백56메가 DDR 1기가 플래시 메모리 등 최신 반도체제품들도 실물로 공개했다. 두께 9.8mm의 초슬림 컬러 동영상 휴대폰과 초소형 초경량 MP3플레이어 "옙(Yepp)"시리즈,인테리어 전자렌지 등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는 패션 제품들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샤프 JVC 필립스 파나소닉 등 해외 경쟁업체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하반기 선보이는 신규 제품의 마케팅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바이어 상담및 정보교류를 통해 내년도 전략 구상의 기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출품 모델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시장에서 실판매를 촉진시키는 한편 기술력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