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산업기반기금 융자금리가 연 5.75%에서 연 5.0%로 0.75%포인트 낮춰졌다. 또 내년도 기금 예산 3천2백47억원이 1월부터 조기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경기 활성화와 민간기업의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반기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부문별 지원내역은 △부품.소재산업 7백억원 △우주항공.생물사업 등 지식기반산업 6백억원 △지역산업 균형발전 3백64억원 △산업인프라 구축 1천5백83억원 등이다. 산자부는 이달중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이른 시일내에 융자사업자를 선정, 매년 2.4분기부터 지원돼온 산업기반기금을 내년 1월부터 집행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내년에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에 대한 출자사업을 새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해말 연 7.0%에 지원되던 기금 융자금리가 올들어 세차례 인하돼 연 5.0%로 떨어짐에 따라 기업의 이자부담이 1백억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