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 설립돼 건설기계용 전장을 생산.판매해오다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지난 98년부터 네트워크장비 판매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부터 매출구조는 전장사업부문 37%,네트워크사업부문 63%로 짜여져 네트워크 사업이 주력분야로 자리 잡았다. 네트워크분야 주요제품은 랜카드,스위치 등이 있다. 굴삭기.콤바인.CNG엔진용 전기배선에 사용되는 전장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 네트워크분야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돼 전체 매출 89억원에 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순이익도 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매출 99억원,영업이익 16억원,당기순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종합기계 삼보컴퓨터 한국컴퓨터 등이 주요 거래처다. 네트워크 분야의 경우 과열경쟁이 불가피해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주간사인 현대증권은 지적했다. 또 전체 매출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건설기계용 전장분야는 건설경기동향에 민감해 꾸준한 매출을 기대하기 힘든 점도 투자시 유의사항으로 꼽힌다. 주도식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5인이 68.7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개인(31.19%)과 법인(1.19%)에 분산돼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